digraph {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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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"ArthurRank6Convo4 begins." [color=orange];
		"ArthurRank6Convo4 begins." -> j1456912935;
	j1456912935 [label="좀 이상한 질문이 되겠군. 우주에도 장난감이란 게 있나?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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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j1456912935 -> j3965372367;
	j2216488484 [label="그러니까, 애들 장난감 같은 거? 당연히 있지.",shape=box,color=red];
		j2216488484 -> j633838052;
	j3965372367 [label="장난감? 누가... 쓰는 거?",shape=box,color=red];
		j3965372367 -> j2247632928;
	j633838052 [label="헤. 정말인가?",shape=box,color=blue];
		j633838052 -> j2393895308;
	j2247632928 [label="오, 솔 맙소사. 그런 뜻으로 물어본 게 아닌 거 너도 알잖아!",shape=box,color=blue];
		j2247632928 -> j1722460228;
	j2393895308 [label="몇 천년인지 몇 만년인지나 지났을지도 모를 미래에 가서도,",shape=box,color=blue];
		j2393895308 -> j3216880163;
	j1722460228 [label="그러니까, 애들 장난감 말이다. 인형이든, 액션 피규어든, 뭐 그런 거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1722460228 -> j3196435368;
		j1722460228 -> j1986632397;
	j3216880163 [label="애들은 여전히 모여 앉아서 조그만 장난감 따위를 가지고 \"도적\"이며 \"공주님 구출하기\" 따위 놀이를 하며 이야기를 재연하고 있을 거라는 건 상상하기 힘들군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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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j3216880163 -> j402655352;
		j3216880163 -> j3269684089;
	j3196435368 [label="그냥 네 골치 좀 썩이고 싶었어. :P",shape=box,color=red];
		j3196435368 -> j2727829611;
	j1986632397 [label="아니, 없어. [종료.]",shape=box,color=red];
		j1986632397 -> "Chat ends.";
	j2329740177 [label="어쩌다 이 이야기가 나온 거야?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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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402655352 [label="넌 어렸을 때 뭐 하고 놀면서 컸는데?",shape=box,color=red];
		j402655352 -> j2849225759;
	j3269684089 [label="뭐 하고 노는 놀이 이름이야 다르지만, 분명 나도 장난감은 있었지.",shape=box,color=red];
		j3269684089 -> j563253930;
	j2727829611 [label="그럼, 당연히 있지. 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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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"Chat ends." [color=orange];
	j1398786868 [label="사실은, 아미르가 그 아케이드 게임 중 하나를 플레이하는 걸 보고 있었다. ",shape=box,color=blue];
		j1398786868 -> j356719425;
	j2849225759 [label="우리 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그 모든 차이점에도 불구하고, 애들은 그저... 똑같이 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놀 뿐이라고 생각하니, 뭔가 안심이 되는 기분이군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2849225759 -> j2448031288;
	j563253930 [label="어떤 거?\n 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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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j563253930 -> j1457309833;
	j356719425 [label="그랬더니 스스로 생각이 들었지 - 나도 내 인생에 저런 즐거움을 다시 가질 수 있다면, 무엇인들 해보지 않겠냐고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356719425 -> j3512709692;
	j2448031288 [label="내게도 액션 피규어가 있었다. 액션 앵거스라고. 참으로 놀랍지 않게도, 군인이었지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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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3165217754 [label="피규어 장난감도 여럿 있었고, 동물 봉제 인형도 있었고, 블록도 있었고. 뭐, 애들이 흔히 가지고 노는 거. ",shape=box,color=red];
		j3165217754 -> j2849225759;
	j1457309833 [label="있었지, 그러니까, 아마 너희는 피규어 장난감이라고 부를 텐데, 꼬마 닥스같이 생겼고, 그리고 뭐, 내가 갖고 있던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한테서 따와 이름을 지었어. 도미누스 트락스라고.",shape=box,color=red];
		j1457309833 -> j1462674656;
	j3512709692 [label="아오이나 아미르, 혹은 심지어 카야가 그런 \"애 같은\" 것들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걸 경멸해 본 적은 추호도 없다. 그냥 한 번도 신경 써본 적이 없었으니까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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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341144249 [label="어느 솔스티스 축제날이던가, 나보다 나이 많은 사내애들 여럿이 그 피규어는 물론 내 다른 장난감들도 잔뜩 빼앗아 간 적이 있었다. 그리곤, 뭐..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2341144249 -> j1585191952;
	j1462674656 [label="이런, 젠장. 진작 눈치를 채야 했는데. 이런 얘길 꺼내서 미안하다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1462674656 -> j467497862;
		j1462674656 -> j4255924823;
	j738757262 [label="하지만 가끔씩, 나라는 인간에게서 그런 걸 느낄 줄 아는 부분이 이미 오그라들어 죽은 지 오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려워지곤 한다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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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1585191952 [label="이야기가 너무 길어지겠군. 짧게 줄이자면? 그 치들 말론 그런 인형을 갖고 놀기엔 내가 \"너무 나이가 많았던\" 거다. 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논 건 그 때가 마지막이었지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1585191952 -> j3530527167;
	j467497862 [label="아무래도 내가 하기 좋은 이야기는 영 아니지, 응.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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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4255924823 [label="괜찮아. 네 잘못 아니야.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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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1196597772 [label="생각해보면 슬픈 일이지 않나? 아이들에겐 무언가를 사랑하라고 말해 놓고는, \"어른이 되면\" 그걸 포기하라고 하다니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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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3530527167 [label="그리고 어느 날은, 아미르가 자기 게임 중 하나를 플레이하고 있길래 보고 있었다. 녀석이 얼마나 그 게임에 애착을 가졌는지 너무도 분명히 보이더군. 그리고 내 인생엔 그런 게 전혀 없다는 걸 깨닫고 약간 질투가 났어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3530527167 -> j1196597772;
	j4186524446 [label="이젠 나 자신이 아주 머저리같이 느껴지는군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4186524446 -> "Chat ends.";
	j1360545187 [label="너희가 생각할 만한 보통 장난감은 다 있었지, 아마. 블록이며, 동물 봉제 인형, 피규어 장난감, 인형.",shape=box,color=red];
		j1360545187 -> j3052755417;
	j1611981901 [label="모르겠네. 우리 모두 언젠가 자라야 한다는 건 마찬가지야. 언제까지나 상상의 산물 속에 스스로를 감추고 도망갈 수는 없지. 난 그걸 어렵게 배운 거고.",shape=box,color=red];
		j1611981901 -> j3603884991;
	j1247845000 [label="내 생각엔, 삶이란 건 추할 수도, 고통스러울 수도, 짧을 수도 있는 거잖아. 그러니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, 웃음, 그리고 사랑으로 그 삶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.",shape=box,color=red];
		j1247845000 -> j1887409920;
	j3052755417 [label="내 건 그냥 그놈의... 보이드인지 뭔지 하는 것때문에 좀 더 문제가 됐을 뿐이야.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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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3603884991 [label="맞는 말이군. 상상이 현실의 대체품이 되어버린다면, 그 때부터 문제가 된다고 본다. 그러니 나도 그러자는 건 아니고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3603884991 -> j2682476512;
	j1887409920 [label="네 말이 맞군. 그리고 나는 그것이... 우리가 지금 이 뭔지 모를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면서도, 기억해낼 수 있는 어떤 것이었으면 한다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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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682476512 [label="있잖나, 한 번은 엘레노어와 벨리미르, 아오이, 그리고 아미르가 플레어, 리지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는 현장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. (퀸시 말로는 자긴 못 끼게 했다고 하더군. 그 자식이 비겁하게 자기 조준경을 써서 벽 너머까지 꿰뚫어 봤기 때문이라나.)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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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1965053785 [label="모두들 내가 화를 내지 않을까 걱정하며 날 쳐다보고 있더군. 실용적인 일을 할 수도 있었을 시간에 노닥거리기나 하는 모습을 내게 들켰으니까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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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751137792 [label="하지만 내가 속상했던 건 오히려 날 끼워주지 않았다는 거였어. 하. 하지만 난 언제나 그렇듯 부루퉁한 리더 표정을 일부러 지으면서, 왜 각자 담당 구역이 비어 있냐던가, 하는 일에 화가 난 척 해야 했지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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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445175036 [label="하지만, 아미르에겐 게임이 있다. 아오이에겐 On-lyne이 있고. 심지어는 카야에게마저도 스티커나 지니몬이 있어. 세상이 너무 그 애에게 너무 빨리 어른이 되기를 강요했지만 말이다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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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242093980 [label="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?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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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1801140582 [label="네가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되찾을 수 있는 거라고 봐. 장난감이나 게임에서 기쁨을 찾는, 그런 거 말이야.",shape=box,color=red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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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3754874679 [label="솔직히 말하자면? 나조차도 잘 모르겠군. 다만 깨닫고 보니 내겐 뭔가가 빠져 있고, 그 빠진 부분을 난 내 인생에서 오랫동안 잃어버리고 있었다고 느낄 뿐이다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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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2849229834 [label="네가 웃는 소리가 당장이라도 들리는 것 같군. 하지만 이런, 부끄러움이라는 감각이야말로 지금까지 날 붙들고 있던 원흉이겠지?",shape=box,color=blue];
		j2849229834 -> j1479582869;
	j252131743 [label="그걸 되찾을 수 있기나 할지, 난 잘 모르겠군. 혹은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린 걸지도 모르지. 하지만 누가 알겠나.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, 무엇인들 못 할 건 없을지도.",shape=box,color=blue]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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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j1479582869 [label="되찾을 수 있기나 할지, 이 잠깐의 부끄러움을 이겨낼 수 있기나 할지조차, 잘은 모르겠다만. 하지만 누가 알겠나.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, 무엇인들 못 할 건 없을지도.",shape=box,color=blue];
		j1479582869 -> "Chat ends.";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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